그림책명상학교

그림동화 인문학 강좌

통합인문치유자 2018. 9. 2. 14:57
그림책에는 치유효과가 있다. 인문학 치유 전통을 따른다. 그러나 다른 치유방법보다 파워풀하고 쉽다.

소통과 힐링의 관계를 실험중이다. 물론 그림책은 방편이다. 때론 방편이 전부일 때가 있다. 그때는 말할 수 없이 감동적이다.

지난 8월 중순부터 서수원도서관에서 <그림동화 인문학> 강좌를 진행중이다. 길위의 인문학 강좌로 선정된 강좌다. 그림책을 읽고 토론하고 마음챙김을 한다. 토론에 대한 지식을 쌓고 명상을 한다. 한 주에 한 번 힐링하는 시간이다.

그림책을 읽어줄 때마다 많은 이들이 공감한다. 지금 이순간, 내 영혼의 현실을 마주하게 되기 때문일까? 그림책 등장인물을 통해 어릴 적 나를 만나고, 지금의 나를 만난다. 묵혀 왔던 이야기를 게워내고, 감히 남앞에서 하지 못한 말을 터트린다. 

노출, 토로, 배출 ㅡㅡ 모두 치유 효과가 있다. 서수원도서관에서는 매주 새로워진 나를 만난다. 그게 이 프로그램의 목표다. 이제 10회 수업 중 3회를 마쳤다. 그림책에 관심있는 분. 토론에 관심있는 분, 명상과 치유에 관심있는 분들에게 몇 자리 남겨놓았다. 직접 찾아오셔도 되고 댓글을 남겨도 된다. 오늘 하루 평안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