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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소리, 물소리 강요배 화백 전시회

통합인문치유자 2024. 9. 17. 19:40


"강한 명암 대비나 필세의 강도를 줄일수록 그림이 부드러워지는 한편,
오히려 대상을 표현하는 감정은 커진다."_강요배

추석 명절,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전시중인 강요배 화백의 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제주 자연의 바람소리, 물소리를 거침없이 화폭에 담아낸 강화백의 감성과 예술세계를 깊이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큰 그림이 주는 압도하는 힘을 신선하게 경험했습니다. 화가는 그림을 보고 1초 안에 아하, 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그래선지 일흔이 넘은 강 화백의 야성적인 터치와 다이나믹함, 작품 규모는 시선을 잡아끄는데 성공합니다.
노화백은 여전히 완성을 향해 분투중인 것 같습니다. 그림 밑에 이렇게 적어 놓았습니다.

"아직 더 해야 한다.
좀 더 비어있는 상태로,
좀 더 자유분방하게
좀 더 부드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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