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챙김사진관
리더의 완벽주의
통합인문치유자
2018. 2. 6. 12:02
그런데 스타벅스의 하워드 슐츠 회장은 그렇지 않다고 말합니다. 그의 말을 옮겨보면 이렇습니다.
" 리더의 자질 중 자신의 약점을 인정하고 도움을 구할 줄 아는 능력은 간과하기 쉽다. 리더는 자신이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솔직히 밝혀야 한다. 그렇게 도움을 구하면 사람들이 그에게 다가갈 수 있다."
리더가 약점을 노출할 때 인간적으로 느끼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렇게 할 때 리더를 무시하기는커녕 오히려 도와주려 한다는 겁니다.
세종은 읽지 않은 책이 없다고 할 정도로 독서광입니다. 박학다식한 학자이자 정치가입니다. 그는 32년 동안 경연을 열어 신하들의 얘기를 즐겨 듣고 토론을 벌였습니다. 종종 경연에서 책읽고 토론하는 일은 정사에 유익하다고 털어놓곤 했습니다. 세종이 신하들 앞에서 잘난 척하며 잘잘못을 판단했다면 경연이 창의적으로 이루어졌을까요?
리더가 버려야 할 구태가 있다면 완벽주의입니다. 완벽해야 리더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하여 혼자 일을 해치우는 겁니다. 한비자는 이런 지도자를 삼류 리더라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한비자가 말한 일류 리더는 어떤 사람일까요. 다른 사람의 머리를 이용하는 사람입니다. 다른 이의 도움을 얻어 성취를 꾀하는 사람입니다.
크게 보면 일류 리더와 삼류 리더는 한 끗 차이입니다. 다른 사람의 머리와 힘을 빌리느냐, 아니면 나 없으면 안 된다고 고집하며 일을 하느냐의 차이입니다.
어떤 리더가 되고 싶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