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명상학교
아름다운 선택
통합인문치유자
2018. 5. 6. 19:38
어제, 한양문고에서 그림책 한 권을 발견했습니다. 깊은 생각에 잠기게 하는 책입니다. 그림책 이름은 <꽃을 선물 할게>입니다. 화려하고 아름다운 수채화 그림과는 다르게 내용은 진지합니다.
거미줄에 걸린 무당벌레가 곰에게 부탁합니다. 구해달라고 말이죠. 그런데 곰은 냉정합니다. 구해주면 거미가 굶게 되니 자연의 이치를 어길 수 없다는 겁니다.
우연한 두 번째 만남에서 무당벌레는 또 다시 부탁합니다. 하지만 똑같은 이유로 거부당합니다. 무당벌레는 체념합니다.
그런데 운명의 장난일까요, 무당벌레와 곰은 또다시 조우합니다. 세 번째 만남입니다. 무당벌레는 전처럼 자신을 구해달라고 부탁하지만 곰은 그럴 수 없는 이유를 댑니다. 거미는 성가신 모기를 잡아 주니 좋은 일을 한다는 겁니다.
이때 무당벌레가 곰에게 묻습니다. 꽃을 좋아하냐고. 꽃을 싫어하는 동물이 어디 있냐며 곰은 반문합니다. 이윽고 무당벌레가 말합니다. 자신은 꽃이 피는 걸 방해하는 진딧물을 잡는 일을 한다고 말이죠.
이 말을 듣자 곰은 고민에 빠집니다. 거미냐 무당벌레냐. 곰은 어떤 선택을 할까요? 여러분이라면 어떤 조언을 할까요?
저는 의문을 던지는 이런 책이 좋습니다. 당연한 걸 뒤집어보는 매력이 있으니까요. 그림책 제목 속에 답이 있습니다만 그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내 결론, 내 대답이 소중하죠.
곰의 결정에 필요한 건 뭘까요?
거미줄에 걸린 무당벌레가 곰에게 부탁합니다. 구해달라고 말이죠. 그런데 곰은 냉정합니다. 구해주면 거미가 굶게 되니 자연의 이치를 어길 수 없다는 겁니다.
우연한 두 번째 만남에서 무당벌레는 또 다시 부탁합니다. 하지만 똑같은 이유로 거부당합니다. 무당벌레는 체념합니다.
그런데 운명의 장난일까요, 무당벌레와 곰은 또다시 조우합니다. 세 번째 만남입니다. 무당벌레는 전처럼 자신을 구해달라고 부탁하지만 곰은 그럴 수 없는 이유를 댑니다. 거미는 성가신 모기를 잡아 주니 좋은 일을 한다는 겁니다.
이때 무당벌레가 곰에게 묻습니다. 꽃을 좋아하냐고. 꽃을 싫어하는 동물이 어디 있냐며 곰은 반문합니다. 이윽고 무당벌레가 말합니다. 자신은 꽃이 피는 걸 방해하는 진딧물을 잡는 일을 한다고 말이죠.
이 말을 듣자 곰은 고민에 빠집니다. 거미냐 무당벌레냐. 곰은 어떤 선택을 할까요? 여러분이라면 어떤 조언을 할까요?
저는 의문을 던지는 이런 책이 좋습니다. 당연한 걸 뒤집어보는 매력이 있으니까요. 그림책 제목 속에 답이 있습니다만 그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내 결론, 내 대답이 소중하죠.
곰의 결정에 필요한 건 뭘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