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으로 매미 우는 소리가 대단합니다. 시끄럽다는 분도 계시지만 여름에만 듣는 한정판 자연의 소리이기에 즐겁게 감상합니다.

아침 수업차 학교에서 들어서는데 줄기차게 울어대는 녀석을 만났습니다. 가까이 다가가면 다들 날아가는데 이 녀석은 다릅니다. 뒤꽁무니를 흔들며 삼매에 빠진 것처럼 울어댑니다.

긴긴 세월을 거쳐 여름 한 철을 사는 매미.
얘야, 이번 생엔 원하는 짝을 만나 천국 같은 시간을 보내렴. 대답은 없지만, 그렇게 마음을 모아 봤습니다.

#모든존재를자비로운눈으로바라보기
#오늘도_마음챙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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