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챙김'에 해당되는 글 7건

  1. 2018.10.24 나를 떠나면
  2. 2018.10.16 너의 리듬
  3. 2018.09.02 그림동화 인문학 강좌
  4. 2018.08.05 마음챙김은 경청이다
  5. 2018.05.23 MBSR 집중수련
  6. 2018.05.08 희망의 목장
  7. 2018.04.25 마음챙김 각도
어디 우산 놓고 오듯
                 정현종

어디 우산 놓고 오듯/
어디 나를 놓고 오지도 못하고 /
이 고생이구나//

나를 떠나면/
두루 하늘이고/
사랑이고/
자유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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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통합인문치유자 :

붉었구나,

그럴 줄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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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통합인문치유자 :
그림책에는 치유효과가 있다. 인문학 치유 전통을 따른다. 그러나 다른 치유방법보다 파워풀하고 쉽다.

소통과 힐링의 관계를 실험중이다. 물론 그림책은 방편이다. 때론 방편이 전부일 때가 있다. 그때는 말할 수 없이 감동적이다.

지난 8월 중순부터 서수원도서관에서 <그림동화 인문학> 강좌를 진행중이다. 길위의 인문학 강좌로 선정된 강좌다. 그림책을 읽고 토론하고 마음챙김을 한다. 토론에 대한 지식을 쌓고 명상을 한다. 한 주에 한 번 힐링하는 시간이다.

그림책을 읽어줄 때마다 많은 이들이 공감한다. 지금 이순간, 내 영혼의 현실을 마주하게 되기 때문일까? 그림책 등장인물을 통해 어릴 적 나를 만나고, 지금의 나를 만난다. 묵혀 왔던 이야기를 게워내고, 감히 남앞에서 하지 못한 말을 터트린다. 

노출, 토로, 배출 ㅡㅡ 모두 치유 효과가 있다. 서수원도서관에서는 매주 새로워진 나를 만난다. 그게 이 프로그램의 목표다. 이제 10회 수업 중 3회를 마쳤다. 그림책에 관심있는 분. 토론에 관심있는 분, 명상과 치유에 관심있는 분들에게 몇 자리 남겨놓았다. 직접 찾아오셔도 되고 댓글을 남겨도 된다. 오늘 하루 평안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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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통합인문치유자 :

일상생활중에 문득 문득 스스로에게 묻는다. '지금 뭐해?'

마음챙김은 자기 자신이 자기 자신에 대한 평가나 비판은 하지 않고 말없이 들어주는 경청이다. 마음챙김은 말없이 자신의 얘기를 들어주는 자기 안의 상담가라고 할 수 있다.
 ㅡ김정호, <마음챙김명상 멘토링>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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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3일 일정이었다. 장소는 남양주 축령산 오덕훈련원.
일상에서 마음챙김, 알아차림 모드로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는다. 귀한 깨우침의 시간이었다. 수행자 안희영 교수님과 함께 한 도반들에게 거듭거듭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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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통합인문치유자 :
일본의 그림책입니다. 몇 년 전 쓰나미로 인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합니다. 이 사고로 이 지역은 쑥대밭이 됩니다. 사람의 출입이 금지된 땅이 돼 버린 거죠. 소를 치는 소치기는 그러나 이곳을 떠나지 못합니다. 소에게 먹이를 주어야 하니까요.

상황은 답답하고 복잡합니다. 방사능에 오염된 소는 먹을 수 없습니다. 먹을 수 없으니 팔 수도 없습니다. 그런데 소들은 매일 밥달라고 아우성입니다. 밥 먹고 똥 누는 일이 전부인 소들. 이런 소들을 소치기는 매일같이 반복합니다. 원래 소들은 이렇게 길들여진 삶이었습니다.
정부에서 소들을 살처분하라는 명령을 내렸지만 소치기는 거부합니다. 그럴 수 없었습니다. 이건 소의 잘못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소치기는 생각하고 생각하고 또 생각합니다. 자신이 하는 일이 의미가 있는 건지 없는 건지. 또 희망은 있는 건지 없는 건지를 말이죠.
소는 점점 늘어 360마리가 됩니다. 이웃 사람이 맡긴 소와 배회하던 소들을 거둔 겁니다.
많은 지역에서 사람들이 찾아옵니다. 그들은 기부도 하고 비료도 주고, 직접 자원봉사활동을 합니다. 사람들은 이 목장을 '희망의 목장'이라고 부릅니다. 폐허의 땅에서 생명을 기른다는 것이 희망을 안겨주는 일이라고 본 거죠.
그렇지만 소치기는 생각하고 또 생각합니다. 과연 이 일은 의미가 있는 일일까 하고요. 먹지도 팔지도 못하는 소를 기르는 것이 의미가 있는 일일까요?
양식을 충분히 먹지 못한 소들은 죽어나갑니다. 절망의 순간입니다. 그래도 소치기는 다짐합니다. 소들이 의미가 있든 없든 상관없이 떠나지 않겠다고 말이죠.

가슴먹먹한 이야기입니다. 과연 소치기의 행위는 의미가 있을까요. 여러분은 소치기처럼 할 수 있을까요? 쉽게 대답할 수 없을 겁니다.
그러나 희망은 돈으로 셀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더 소중한 것이겠죠.

<희망의 목장>을 읽고 그림책 마음챙김을 한 뒤 한 수강생이 쓴 소치기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절망에서 희망을 길러올리는 소치기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절망의 터널을 걷는 사람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고통은 나름대로 의미가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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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통합인문치유자 :
어제, 몇몇 교수와 인천자유공원을 찾았다. 봄나들이다. 바다를 내려다보는 맥아더 동상을 보러 갔다. 사진에서만 보던 그 모습이다.
동상 주위를 한바퀴 돌았다. 옆모습, 뒷모습이 다르다. 오른손이 망원경을 들고 있다면 왼쪽은 뒷주머니에 들어가 있다. 웃음이 나온다. 동상을 만든 사람의 위트일까, 실제로 맥아더는 이런 버릇이 있었던 걸까.
마음챙김 각도. 새롭고 열린 마음으로 보면 모든 게 다르다. 달라 보인다. 우린 한쪽만 보고 사는 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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