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토트넘이 첼시에게 대패했습니다. 언제까지나 승리할 줄 알았던 토트넘의 연승 기록이 깨졌습니다. 두 선수의 퇴장, 믿었던 수비수의 부상이 겹치며 첫 패배를 맛본 겁니다.

저는 손흥민 선수가 뛰고 있는 토트넘의 왕팬입니다. 그렇기에 오늘의 패배는 믿기지 않은 충격이었습니다. 언론에서는 아홉 명으로 싸운 토트넘이 대단하다고 합니다만, 승승장구하기를 바랐던 저로선 더없이 아픈 패배였습니다.

어리석게도 전 날 토트넘과 함께 무패 행진을 달리던 아스널이 뉴캐슬에게 일패를 당한 걸 알았습니다. 그럼에도 토트넘은 다를 거라 믿었습니다.

이 세상에 영원한 건 없고, 변하지 않는 것은 없습니다. 이 사실을 잊은 대가로 아침 내내 씁쓸한 기분에 잠겼습니다. 언제나, 무엇이든 영원하리라 믿고 싶은 착각은 여지없이 깨져 나간다는 걸 또다시 확인합니다. 엄연한 이 이치에 경의를 표합니다.  

아니짜(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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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삶이경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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