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2일
한 선사(禪師에게, 스승을 생불(生佛)로 여기는 매우 순진한 제자가 있었다. 어느 날 선사가 뾰족한 돌멩이 위로 넘어졌다. “아이쿠!” 하면서 비명을 지르고 벌떡 일어서는데 우연히 그 모습을 본 제자가 크게 실망했다. 스승이 과연 깨달은 이라면 어떻게 발밑에 있는 돌을 보지 못하고 그 위로 넘어진단 말인가? 더구나, 비명을 지르면서 펄쩍 뛰어 오르다니? 결국 제자는 스승을 등지고 떠나 버렸다. 그가 떠난 것을 알고 스승이 한숨을 쉬며 말했다.
“딱한 사람! 돌멩이도, 돌멩이 위에 넘어진 나도, ‘아이쿠‘도 처음부터 있지 않은 것들임을 알았더라면…….”

#소갈린포체_삶과죽음에관한매일묵상
#처음부터없는것
#오늘도_마음챙김
#명상인류로살아가기

'영적독서_독서명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통렌 수련법  (0) 2024.02.14
너 자신으로 너 자신을 살아라  (0) 2024.02.13
자비행 수련  (2) 2024.02.11
의심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  (0) 2024.02.09
의식의 착각에서 벗어나기  (0) 2024.02.08
Posted by 통합인문치유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