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마음챙김에서는 그림책을 읽기전에 꼭 시를 낭송한다. 시를 함께 나눈 뒤에는 마음이 멈춘 곳을 돌아가며 이야기한다. 시가 주는 느낌, 특유의 공감이 마음의 문을 열게 된다.
지난 주에 읽은 시는 유자호 시인의 시 < 아직> 이다. 유시인은 방송인으로 친숙한 얼굴이다.
아직, 임을 알기에 맘껏 온전히 사랑할 수 있다는 말씀을 해준 분도 있고, 희망적이라고 평해준 분도 있었다. 그렇다. 아직, 은 여전히 사랑스러운 말이다. 감상해볼까요.
아직
ㅡ 유자효
너에게 내 사랑을 함빡 주지 못했으니
너는 아직 내 곁을 떠나서는 안 된다
세상에서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내 사랑을 너에게 함빡 주는 것이다
보라
새 한 마리, 꽃 한 송이도
그들의 사랑을 함빡 주고 가지 않느냐
이 세상의 모든 생명은
그들의 사랑이 소진됐을 때
재처럼 사그라져 사라지는 것이다
아직은 아니다
너는 내 사랑을 함빡 받지 못했으니
지난 주에 읽은 시는 유자호 시인의 시 < 아직> 이다. 유시인은 방송인으로 친숙한 얼굴이다.
아직, 임을 알기에 맘껏 온전히 사랑할 수 있다는 말씀을 해준 분도 있고, 희망적이라고 평해준 분도 있었다. 그렇다. 아직, 은 여전히 사랑스러운 말이다. 감상해볼까요.
아직
ㅡ 유자효
너에게 내 사랑을 함빡 주지 못했으니
너는 아직 내 곁을 떠나서는 안 된다
세상에서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내 사랑을 너에게 함빡 주는 것이다
보라
새 한 마리, 꽃 한 송이도
그들의 사랑을 함빡 주고 가지 않느냐
이 세상의 모든 생명은
그들의 사랑이 소진됐을 때
재처럼 사그라져 사라지는 것이다
아직은 아니다
너는 내 사랑을 함빡 받지 못했으니
'인문치유 인문학명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는 이에게 (0) | 2019.04.12 |
---|---|
내 인생의 연극 (0) | 2019.04.12 |
느영나영 두리둥실 (0) | 2019.03.14 |
매화로구나!! (0) | 2019.03.12 |
새여자ㅡ새롭게 여유롭게 자애롭게 (0) | 2019.03.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