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6일
죽음을 성찰하는 목적은 우리의 가슴 깊은 속에서 참된 변화를 이루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일정한 기간 동안 고요한 곳에 머물며 명상에 잠겨볼 필요가 있다. 그것이 우리가 지금 생애를 걸고 하는 일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볼 수 있도록 눈을 열어주기 때문이다.
죽음에 대한 묵상은 당신으로 하여금, 우리가 ‘놓아버림’(renanciation)이라고 부르는 것에 대하여 깊은 생각을 하도록 도와줄 것이다. 그것은 티베트어로는 ‘은게중’(ngejung)이라고 하는데, ‘은게’는 ‘실제로’ 또는 ‘분명하게’라는 뜻이고 ‘중’은 ‘나오다’ ‘생겨나다’ 또는 ‘태어나다’라는 뜻이다. 죽음을 자주 깊게 묵상하면, 오랜 습관의 굴레로부터, 때로 그것들에 진저리를 치면서, 빠져나오고 있는 당신 자신을 보게 될 것이다. 그리하여 차츰차츰 그것들을 떠나보낼 준비를 갖추게 되고, 결국은 그것들한테서 부드럽게 빠져나와 스스로 자유롭게 될 것이다. 이를 스승들은 “버터 조각에서 머리카락 뽑아내듯”이라고 말한다.

#소갈린포체_삶과죽음에관한매일묵상
#놓아버림
#오늘도_마음챙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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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통합인문치유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