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해년 들어 첫 산책은 '내 도서관'으로 방향을 잡았다. 자연스럽게, 마치 오래된 습관처럼. 

그런데, 전에 한 번 갔을 때 보았지만 오늘 다시 보니 이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창문에 써 있는 글이 예사롭지가 않았다. 옮기면 이렇다.

책은
가장 조용하고
변함 없는 벗이다.
책은 가장 쉽게 다가갈 수 있고
가장 현명한 상담자이자
가장 인내심 있는 교사이다.

책의 기능과 역할을 이렇게 간명히 표현한 글이 또 있을까. 상담자, 교사. 그것도 현명하고 인내심이 있다니! 탁견이라 아니 말할 수가 없다.

순간 책을그림책으로 바꿔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림책은 현명한 상담자, 인내심있는 교사' 라고. 다 나아가 '그림책은 가장 치유적인 멘토' 라고 해도 좋겠다.

올해 다짐해본다. 현명한 상담사, 인내심있는 치유 멘토를 만나 순도 높은 사랑을 하고, 이를 전하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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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통합인문치유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