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고에서 그림책인문학 특강을 했습니다. 5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 강좌는  그림책을 읽고 인문학적 성찰을 꾀하는 목적에서 출발했습니다.

어제 읽은 책은 <하나라도 백 개인 사과>. 균형적인 관점, 통합적인 시각이 왜 필요한지를 깊이있게 다뤘습니다.

한 학생이 이 책은 반창고라고 말한 게 기억납니다. 친구와 말다툼을 했는데, 사과 하나에도 서로 다른 관점이 존재한다는 점을 보면서 친구와의 화해가 필요하다는 걸 깨달았다고 합니다.  치유가 되었다는  겁니다.

공존, 존중, 이해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어디서 시작해야 할까요. 내 관점만이 최선 , 절대라는 생각에서 벗어날 때 가능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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