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면 가게 되어 있다는 사실을 모르지 않습니다만 이런 풍경을 맞닥뜨리면 발걸음이 멈춰집니다. 이 또한 제 관념의 작용일 테지만 말없이 다소곳하게 매달린 모습이 마냥 싫지는 않습니다. 단풍잎 아래 펼쳐진 무한한 공간이 주는 고요한 넉넉함이 쓸쓸함을 상쇄해주기 때문일까요. 나뭇잎이 새처럼 가뿐히 날아가 안식을 취하길 기원합니다.  

#오늘_한_컷
#마음챙김사진관
#모든순간이당신의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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