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일
2천 5백 년쯤 전, 수많은 생(生)을 거치면서 진실을 추구해온 사람이 북인도 어느 조용한 곳에 이르러 나무 아래에 앉았다. 진실을 발견할 때까지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겠다는 굳은 결심으로, 그는 계속 나무 아래에 앉아 있었다.
어느 해질 무렵, 미혹의 어두운 힘들을 마침내 정복한 그는 이튿날 새벽하늘에 샛별이 빛을 뿌릴 때, 인간의 마지막 목표인 깨달음(enlightenment)을 성취함으로써 오랜 동안 수련과 인내와 흠없는 정진에 보상을 받았다.
그 성스런 순간, 지구가 “지복(至福, bliss)에 취한 듯” 떨었다고, 경전(經典)은 말한다. “그 누구도 화를 내지 않았고 아프거나 슬프지 않았고, 그 누구도 악을 저지르지 않았고 스스로 교만하지 않았다. 온 세계가, 마치 완벽한 온전함에 이르듯, 고요하고 고요했다.”
이 사람이 세상에 붓다(Buddha)로 알려진 바로 그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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